‘같이하다’는 왜 틀린 표현일까?

‘함께하다’와 ‘같이 하다’의 올바른 쓰임 정리

1. 기본 원리

‘같이하다’는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표현이다.
‘같이’는 부사이며, 부사는 일반적으로 동사 앞에서 동작이나 상태를 꾸며주는 역할을 한다. 따라서 ‘같이’는 동사와 붙여 쓸 수 없으며, **‘같이 하다’**처럼 띄어 써야 한다.

반면 ‘함께’는 부사와 체언(명사처럼 쓰이는 말) 둘 다 가능한 단어이기 때문에 ‘함께하다’처럼 동사와 결합해 하나의 단어처럼 사용할 수 있다.

즉,

• 같이 + 하다 → 같이 하다 (띄어쓰기)
• 함께 + 하다 → 함께하다 (붙여쓰기)

‘같이하다’처럼 부사와 동사를 붙여 쓰는 표현은 어색하고 어법에 맞지 않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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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예시

예시 1
잘못된 표현: 우리는 이 가치를 같이합니다.
올바른 표현 1: 우리는 이 가치를 같이 합니다.
올바른 표현 2: 우리는 이 가치를 함께합니다.

예시 2
잘못된 표현: 그 감정을 같이하고 싶어요.
올바른 표현 1: 그 감정을 같이 하고 싶어요.
올바른 표현 2: 그 감정을 함께하고 싶어요.

예시 3
잘못된 표현: 이 프로젝트를 같이합시다.
올바른 표현 1: 이 프로젝트를 같이 합시다.
올바른 표현 2: 이 프로젝트를 함께합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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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결론

• ‘같이하다’는 잘못된 표현이며,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.
• 글을 쓸 때는 ‘같이’는 띄어 쓰고, ‘함께’는 붙여 쓰는 원칙을 기억하면 표현이 더욱 자연스럽고 정확해진다.